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지난 6일 재개했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올해 140억 원을 들여 57개 사업에 436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3649명 보다 714명(19.5%)이 증가한 숫자다.
노인일자리 매년 500개 이상 발굴,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4600개 확대는 동해시장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시는 민선 6기 동안 66억 원을 투입해 노인 261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의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은 동해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동해시지회,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사업유형별로는 공익형 3373, 시장형 600, 사회서비스형 169, 기타 221개 자리다.
동해시는 코로나19로 지난 2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을 중단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사업을 재개했다. 사업 중단 기간만큼 월 근무 일수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급여를 보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재개에 따라 근로시간 중 참여자 간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전체 마스크 착용 후 근무하도록 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생활 방역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어르신들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특화형 사업을 지속 발굴해 공모사업을 따내고 있다.
지난해 동해시는 강원도가 실시한 ‘100세 시대, 어르신 일자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금곡영농사업단’이 특화형 분야에서 1등을 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해시는, 올해에도 100세 시대 어르신일자리 특화형 사업으로, 세월 담은 밥상, 분토골 할배, 가스까스 등 3개 공모사업 선정으로 1억 80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해, 어르신들의 노후 경제활동 지원으로 노인문제 예방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선 동해시니어클럽이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 한 바 있다.
동해시는 올해 지속적인 경로당 기능 보강은 물론, 노인과 아동 ․ 보호자가 함께하는 복합 커뮤니티 U-care센터를 신축해 지역공동체 기반 조성은 물론 어르신들이 행복한 동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듯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참여와 여가생활 향유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