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지난 5일 영면한 송언종 제24대 전라남도지사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이날 김 지사는 애도문을 통해 “고 송언종 전 전남지사가 걸어온 길은 모든 공직자의 귀감이었다”며 “청렴하고 원칙과 기준이 분명한 분으로 고위직에 올라서도 값싼 담배를 즐기신 소박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을 가진 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전라남도의 미래를 준비해 오신 고인께서는 특히 지방자치 시대를 대비해 자치역량을 키우고 남도문예 부흥의 기반을 닦았다”며 “이후 체신부 장관으로 대한민국이 정보화강국이 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 송 전 지사는 평생 스승이었다”고 회고한 김 지사는 “도정의 흐름과 전라남도를 조망하는 눈을 길러주신 고인의 가르침을 더 이상 받을 수 없어 애통하다”고 고인을 기렸다.
한편 김 지사는 “고인께서 꿈꾼 ‘살기 좋은 새전남’을 ‘생명의 땅, 으뜸 전남’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도민이 행복하고, 전남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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