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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개학 초등 20명, 중등 25명 초과 학급 분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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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개학 초등 20명, 중등 25명 초과 학급 분리 운영

경남교육청 “학생 확진자 발생 때 지역별·학교별 자가격리 후 원격수업 전환”

오는 13일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 등교 개학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가 일정 인원 이상을 초과하면 그룹을 분리해 운영된다.

또, 학생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지역별 또는 학교별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원격수업으로 즉각 전환된다.

경남교육청은 6일 등교 수업 준비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준비로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 관동초등학교에서 6일 열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경남교육청

우선 학급당 학생 수가 초등학교 20명, 중학교 25명을 초과할 경우 공간을 분리해 2개 그룹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별 또는 학교별 자가격리와 함께 원격수업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사각지대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대여와 인터넷 통신비를 다시 지원해 학습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방역물품은 학생용 면 재질 마스크와 의료용으로 많이 사용되던 1회용 덴탈마스크를 각각 100만장씩 배부했으며, 비상상황이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도 91만장을 보급했다.

학생 수가 100명 이상인 학교에는 발열 검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배치도 완료했고, 비접촉식 체온계와 소독용품 등도 확보한 상태이다.

개학 후 고3 학생들의 수시전형 준비기간이 짧은 것을 고려해 오는 8일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대입 진학 상담주간’을 평일부터 주말까지 운영한다.

또, 이와는 별도로 오는 7월까지 ‘찾아가는 진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별로 ‘학부모 대상 설명회’도 개최한다.

고3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진학협업 교사연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급식 안전을 위해 식당 칸막이 설치와 급식 전 발열 체크, 급식소 내 간격 유지 등의 대책 마련과 함께 급식소 방역 인력도 지원될 계획이다.

통학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 탑승 전 발열 체크와 함께 통학차량 방역과 동승 보호자 추가 배치도 이뤄질 전망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등교수업은 모두가 기다리던 일이지만 감염병 위험 속에서 일상생활 유지뿐만 아니라 학업과 안전을 함께 지켜야 하는 큰 숙제를 던져주었다”며 “학교와 교육청의 노력과 함께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등교 전 건강상태 체크와 학교 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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