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장성읍 유탕리 유탕계곡, 서삼면 추암리 백련동 계곡 등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52개소를 점검하고 주민 비상연락망 구축과 산사태 발생 시 대피요령 안내 등 홍보활동을 오는 1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지난 2월부터 ▲산사태현장예방단, 임도관리원 등 산림보호 일자리사업 인력을 활용한 해빙기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임도 배수로, 산림 계곡의 원활한 유수 흐름을 위한 지장물 제거 등 산사태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 3월 말에는 장성읍 유탕저수지 인근 사방댐 1개소에 대한 안전조치 사업을 완료했으며, 장마철인 오는 6월말 이전까지 북하면 월성계곡 사방댐 신설(2개소)과 장성읍 단광리, 삼계면 부성리 계곡의 계류 보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성군은 사방협회에 위탁해 관내 사방시설 18개소에 대한 외관 및 정밀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사방시설의 물리·기능적 결함을 보강해나갈 방침이다.
유두석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산사태 예방활동을 중점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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