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배수갑문 인근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익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오후 1시 7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배수갑문 동쪽 약 300m 부근 방조제 아래 석축에서 남성 익사체가 떠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발견 당시 익사체가 입고 있던 옷 등을 감안할 때 지난 달 6일 새만금 방조제 공사현장에서 굴삭기 추락으로 실종됐던 굴삭기 운전자 A모(42) 씨로 추정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익사체를 수습해 장례식장으로 운구한 뒤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월 6일 오후 5시 20분께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새만금방조제 바람쉼터 앞 해상에서 굴삭기가 바다로 떨어져 굴삭기에 타고 있던 A 씨가 실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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