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심신 '청명춤체조'로 추스리세요"

청주시립무용단 힐링체조 '청명춤체조' 개발·보급 나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청명춤체조'를 선보이고 있는 청주시립무용단 단원들. ⓒ청주시

충북 청주시립무용단이 시민들의 건강과 정신적 힐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춤체조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은 피로에 지친 일상에서 삶의 질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 기획한 ‘청명 춤 체조(건강춤 아리랑체조)’를 1일 오후 4시 유튜브를 통해 보급한다.

이 체조는 김진미 예술감독이 안무하고 그리움과 애환의 삶을 활기차게 극복하려는 실향민들의 해학성이 담긴 ‘청주 아리랑’을 체조 노래에 맞게 편곡했다.

청주시립무용단의 시범으로 5분 정도의 분량으로 제작된 이 체조는 청주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청주의 명소인 흥덕사지, 상당산성, 국립청주박물관을 배경으로 제작해 체조와 더불어 청주의 관광 명소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무용의 전통 호흡법과 기본 춤사위로 구성돼 체력증진은 물론 근력, 유연성, 순발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실내외 어디에서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돼 있다.

시는 시민들이 체조를 배우기 쉽도록 자세한 설명과 동작을 앞으로 꾸준히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명 춤 체조(건강춤 아리랑체조)’를 통해 코로나19로 누적된 시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