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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에서 '신제조산업'으로 탈바꿈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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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에서 '신제조산업'으로 탈바꿈의 '신호탄'

창원재료연구소 '원' 승격 ... 지역 중소기업도 변화 예상

▲창원시 재료연구소가 29일 '재료연구원'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최근 창원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해 있는 이때,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기계산업 구조에서 '신제조산업'으로 탈바꿈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DB

창원재료연구소가 '원 승격'을 계기로 첨단소재 ICT, 제조엔지니어링 서비스가 결합된 '신제조산업'을 육성하는데 전력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0일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 취임 이후 중앙 정부와 국회를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는 등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의 필수요소인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허시장은 평소 지역현안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며 정당을 떠나 오로지 창원발전에만 주력한다는 신념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확보 간담회, 경남도정 자문위원 정책간담회,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방문,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국회의원, 정부부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재료연구소 원 승격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번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으로 지역 중소기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재료연구소 원 승격’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재료연구소 원 승격을 계기로 일반기계중심인 창원의 제조산업을 재료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첨단소재, ICT, 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가 융합되는 '신제조산업'을 육성해 창원 제조업의 대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창원시는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합심하여 코로나 19라는 거친 파도를 넘어 시민들이 믿고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시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료연구원의 기술역량과 경험을 활용하는 기술창업과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첨단소재산업 육성에 기여함은 물론 연구기반 확충으로 지역 내 고급인력이 증가하고 기술문제 해결을 통한 다양한 기업들이 입지하면서 창원은 첨단소재산업 특별시로 부상할 수 있다.

연구기반 확충에 따라 지역산업계와의 협력연구가 활발해지고 지역 기업의 각종 애로기술 해결이 용이해져 지역내 막대한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에서는 재료연구원과 함께 진해 육대부지에 제2재료연구원 건립을 준비중에 있다.

진해 육대부지 내 2만 4000여평 규모로 조성 예정인 제2재료연구원은 소재부품 실용화를 위한 연구기관·벤처기업·기업연구소 등을 집적화해 소재 실용화 및 품질인증까지 One-Stop 지원이 가능한 ‘클러스터형 첨단소재 실증화 단지’가 구축될 예정으로 2020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한다.

제2재료연구원 건립으로 성산구에 있는 본원은 소재 원천기술 연구개발 중심, 진해 제2재료연구원은 소재기술 기반의 제조업 혁신을 실현하는 국가 소재기술 실용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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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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