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손소독제 1만개를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을 통해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LH가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인 데 대해 당국 정부에서 앞으로의 사업협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의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LH는 그동안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해외사업을 추진해 한국․미얀마 경제협력산단 조인트벤처 설립, 베트남 흥이엔성 산업단지 및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사업 사업협력 합의각서 체결 등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LH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2월 ‘한국․러시아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시행협정’을 체결하는 등 신북방정책 관련 국가에 대한 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신도시 개발사업 시행을 검토 중이다.
LH는 이번 방역물품 지원이 우즈베키스탄 내 LH의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당국 정부와의 우호적인 신뢰관계 구축에도 기여함으로써 향후 해외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관 LH글로벌사업처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만큼 LH는 해외사업 대상국의 방역활동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인도적 차원의 위생 및 구호물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현지 국가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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