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과 함께 관광특구로 지정된 무주구천동 관광특구가 관광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황인홍 무주군수의 제안으로 지난 28일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된 주민간담회에는 지역출신 문은영 무주군의회의원과 지역 상인회장을 비롯한 구천동관광단지 내 음식업 대표들과 무주군 관련업무 공무원들이 참석해 끝장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지난 수 십년 동안 국립공원이라는 제한된 틀속에 갇혀있다 보니 관광인프라 구축이 늦어져 그 여파가 지금에야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인 만큼 관광 모노레일 설치와 물놀이 시설 등 무주군 차원의 대책과 지원책을 요구했다.
또 오래된 벚꽃 가로수의 교체와 가로등 확충, 열차연개 프로그램, 지역축제, 태권도원 등과 연계된 관광객 유입책, 공중파를 이용한 홍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런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황인홍 무주군수는 현재 조성된 구천동어사길을 9월 이전 백련사까지 완료할 것과 지역과 함께 연계하는 프로그램의 개발, 올해 말 구천동계곡 정비사업의 시작, 겨울축제 지원, 방송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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