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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간 환경오염 오명 삼천포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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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간 환경오염 오명 삼천포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 퇴장

경남환경단체, 화력발전소 기후위기 막기 위한 퇴출 환영

경남환경운동연합 환경단체들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0일 삼천포 1, 2호기가 폐쇄된다. 38년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악명을 떨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며 "지금 당장 석탄화력발전소를 멈추는 것이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석탄화력발전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온실가스의 국내 배출 28%를 차지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퇴출 대상 1위가 됐다"며 "정부가 규정한 석탄화력발전소 설계수명 30년을 훨씬 넘겼다"고 삼천포 1, 2호기의 폐쇄를 적극 환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경남환경운동 단체들의 기자회견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환경단체는 "당장 공정률 90%이상인 고성하이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총 설비용량 2080㎿ 규모로 향후 30년간 가동될 예정이다"면서 "신규발전소인 고성하이 발전소는 앞으로 가동되면서 계속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될 것이며 이는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염려 했다.

이들은 "이제 5월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삼천포 1, 2호기의 폐쇄를 시작으로 정부와 국회는 고성하이 발전소를 포함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7기에 대해서도 탄소 예산을 기준으로 건설중단을 논의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기존 60기의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서도 감축을 위한 로드맵과 종합계획을 수립해 조기퇴출을 끌어내야 한다"며 "지금 당장 석탄화력발전소를 멈추는 것이 우리 모두가 살 수 있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경남환경운동단체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모두 끄고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농·축산 분야와 교통 분야, 생태계 복원 등에 막대한 투자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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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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