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100일을 맞아 격려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허 시장은 28일 페이스북 ‘허성무뉴스’ 페이지를 통해 “텅 빈 거리, 문 닫힌 가게… 소상공인의 한숨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숭고한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 시장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00일 메시지 전문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나라에 발생한 지 꼭 100일이 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퍼져가는 바이러스는 실로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텅 빈 거리, 문 닫힌 가게… 소상공인의 한숨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반갑게 인사하지 못하는 현실은 너무나 아팠습니다.
하지만 절망과 두려움은 잠시, 우리는 세상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기피하는 현장에 마스크 자국 깊이 파인 의료진이 있습니다. 쌓여가는 피로에도 아랑곳 않고 시내 곳곳을 소독하는 방역당국이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대란을 걱정해 스스로 격리를 선택한 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들이 있습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 착한 소비 릴레이, 마스크 양보… 코로나19 공포 속에서도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를 생각하는 시민들의 숭고한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창원시민 모두가 코로나19의 백신입니다.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함께한다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날까지 저도 시민들도 모두 파이팅입니다. 파이팅!
창원시장 허 성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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