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출신 피아니스트 김동준이 내달 7일 여수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귀국 독주회를 개최한다.
김동준은 자신의 독주회에서는 봄의 화사함이 물씬 묻어나는 감성 곡과 함께 화려한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는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F.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 Songs without Words, Op. 67, L. v. Beethoven - Piano Sonata No. 18 in E-flat major, Op. 31 No. 3, S. Rachmaninoff - Vocalise, Op. 34 No. 14와 Piano Sonata No. 2 in B-flat minor, Op. 36 등 고전과 낭만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준은 어려서 국내 무대에서 다양한 콩쿨에서 입상을 하는 등 유년시절부터 뛰어난 연주로 국내 예술계에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광주예술고등학교 재학 시절 뛰어난 감각과 기교로 특색 있는 음색을 구사하면서 광주피아노듀오콩쿨 일반부 1위, 호남예술제, 호신대콩쿨 등에서 연달아 입상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유학길에 오른 그는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 음악대학 학사 우등 및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후 쾰른 국립 음악대학 석사 과정을 만장일치로 졸업한데 이어 최고 연주자 과정 마저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그는 베를린 Hugo-Diestler-Preis 피아노트리오부문 특별상, 스페인 마요르카 로타리 국제 피아노 콩쿨 2위, 독일 쾰른 칼로베르트 크라이텐 피아노 콩쿨 2위, 스페인 후에스카 국제 피아노 콩쿨 1위, 독일 뒤셀도르프 Steinway-Förderpreis 콩쿨 1위를 입상했다.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 슈만 200주년 기념 전곡 연주회, 미국 현대음악제 K-Amerika-Musik 등 연주, Schloss Rheinsberg, Schloss Ziethen 등지에서 자선콘서트, Klaviersalon Christophori, Mendelssohn Haus, Studiosaal Berlin 등지에서 비올리스트 이승원과 듀오 리사이틀, 폴란드토룬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독일 베를린 멘델스존 하우스, 베를린 필 악기박물관, 보훔 Kunstwerkstatt am Hellweg 독주회 등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전문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 회원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후학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광주예고, 한국창의예고, 인천예고 출강, 여의도순복음교회 2부 예배 반주자,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 회원, Trio J, 앙상블 여수의 멤버로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Pascal Roge) 등 거장들은 “피아니스트 김동준은 매우 영리하고 섬세하게 음악에 접근하며 자신의 음악적 발상들을 전달하는 법을 아는 연주자다. 초월적인 기교와 방대한 레퍼토리, 특색있는 음색은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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