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롯데, 온라인시장 대혁신 예고...20조 목표 통합쇼핑몰 ‘롯데온(ON)' 오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롯데, 온라인시장 대혁신 예고...20조 목표 통합쇼핑몰 ‘롯데온(ON)' 오픈

2023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원 목표 “나만을 위한 쇼핑” 승부수

롯데그룹이 내년 20조의 목표달성과 함께 온라인시장에 대한 대혁신을 예고했다.

롯데그룹은 오는 28일 롯데 유통 계열사 7개 쇼핑몰의 데이터를 통합해 3900만 회원의 빅데이터를 활용, 고객 한사람을 위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의 출범을 알렸다.

▲롯데쇼핑 통합쇼핑몰 '롯데온' 오픈 ⓒ롯데쇼핑

첫째 ‘한사람의 고객을 위한 나만의 쇼핑’ 개인 맞춤 솔루션 구현이다. ‘롯데온’의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은 개인화 솔루션에 있다. ‘롯데온’을 고객 1명을 위한 쇼핑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롯데쇼핑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이자 차별점이다.

‘롯데온’은 지난 2018년 롯데쇼핑이 온라인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e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하며 이뤄 낸 결과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행동과 상품 속성을 약 400여 가지로 세분화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쇼핑 플랫폼이다.

이어 구매패턴이 비슷한 고객들의 데이터도 참고해, 해당 고객이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을 미리 제안하며 개인의 취향에 특화된 온라인 쇼핑공간도 선보인다.

▲롯데ON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내관심(가칭) 페이지 ⓒ롯데쇼핑

예를 들어 A고객이 롯데백화점에서 수영복을 구입하고 롯데마트에선 선크림을 구매했다면 ‘롯데온’에서는 물놀이 용품이나 여행 캐리어 등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더 나아가 A와 비슷한 구매패턴을 보이는 다른 B나 C고객들이 좋아하는 취향도 알 수 있기에, A고객이 어떤 상품들을 좋아할지 미리 짐작도 가능해지며,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제안해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둘째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자유롭고 편리한 쇼핑’ 구축이다. 모든 고객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주 방문하는 오프라인 점포의 이벤트 정보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프라인 점포와 실시간 소통하는 등 온·오프라인 쇼핑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전국 1만5,000여 개의 매장이 온라인 플랫폼과 긴밀히 연계되어 고객은 실제로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어 ‘롯데온’은 고객이 단순히 빠른 배송보다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품을 받길 원한다는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활용한 적시배송을 적극 도입한다.

기존의 온라인몰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 삼아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은 롯데마트 풀필먼트 스토어의 ‘바로배송’ 서비스, 슈퍼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포함해, 롯데그룹 내 7000여개 매장의 ‘스마트 픽’ 서비스 중 원하는 배송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롯데온’에는 단골 매장의 혜택만 모아 보여주는 ‘매장ON’ 코너가 별도로 마련된다.

이를 통해 각 매장의 매니저들은 자체적으로 현장에 걸 맞는 온라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으며, 자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할인쿠폰을 제공, 실시간으로 라이브 방송을 찍어 온라인상으로 고객과 소통,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고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혜택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해진 것이다.

이뿐 아니라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에는 롯데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가 탑재됐다. 때문에 별도로 엘페이 앱이나 엘포인트 앱을 깔지 않아도 ‘롯데온’ 앱만 있으면 전국 1만5,000여개 롯데 오프라인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최대 50만개(엘포인트 가맹점 기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엘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롯데온’ 매장ON 탭을 열면 바로 화면 최상단에 엘페이 결제를 위한 바코드가 직관적으로 보여지고, 엘포인트도 상시 확인이 가능하며, 계좌 연동 포인트 충전 시 추가 적립도 받을 수 있다.

▲롯데온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 솔루션 ⓒ롯데쇼핑

셋째 ‘판매자와 플랫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 구축’ 관리형 e마켓플레이스이다. 다양한 판매자들이 자유롭게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판매자와 상품을 평가할 수 있는 종합지표인 ‘온픽(ON Pick) 지수’를 활용해 판매자의 좋은 상품은 최상단에 노출시키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오픈마켓에서 두려워하는 점은, 잘못된 상품을 구입해서 교환도 환불도 안되는 케이스다. ‘롯데온’은 이런 판매자들에 대한 기준을 철저히 세워 지수로 적용하고, 반영된 지수에 따라 노출 순위가 조정될 예정이다.

온 픽 지수는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 맞춰진다. 이렇게 되면 질 좋은 상품을 유통하는 판매자는 검색결과 최상단에 먼저 노출되는 구조로, 소비자는 동일한 상품이라도 보다 성실한 판매자의 상품을 먼저 추천 받게 되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어 인공지능(AI)이 분석한 온·오프라인 구매 트렌드 데이터도 판매자들과 공유하며, 이를 통해 판매자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도 적용한다. 추후 롯데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스타트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조영제 e커머스사업부 대표는 “롯데온의 지향점은 ‘검색창이 없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며, “통합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고객에게 집중해 고도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