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의회(의장 유재철)는 2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2회 정선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최종 원안 가결된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내 최초로 주민 1인당 20만 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지원 및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이 포함된 올해 본예산 4510억 원 대비 558억 원이 증가한 5068억 원 규모다.
정선군 제1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469억 7440만 원이 증액된 4568억 5123만 원, 특별회계는 88억 207만 원이 증액된 499억 4229만 이다.
군은 제1회 추경 부족한 재원마련을 위해 지방의회 의원 및 공무원 국외여비 전액 삭감과 부서별 국내여비 30% 삭감 등을 통한 강도 높은 경상경비 절감과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김종균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 모두가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했다”며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업예산에 대해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원안 가결했다”고 말했다.
유재철 군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1회 추경이 원안가결된 만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사업들에 대해서 각별한 신경과 신속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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