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농업인들에게 유용미생물 공급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미생물 생산 체계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배양센터 내 배양기 3기를 교체해 생산량과 품질 향상의 결과를 이뤄냈고, 오는 6월까지 신규 배양기 1기를 설치해 농가수요가 예상되는 효모균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5월부터는 농업인에게 최상의 미생물을 제공하기 위해 공급일을 매주 수·목요일(기존 목, 금)로 변경해 공급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센터에서는 친환경 안전 먹거리 기반조성을 위해 연간 광합성균, 고초균 등 미생물 5종, 200여 톤을 생산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 토양 내 염류 집적을 예방, 유기물을 분해해 농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며, 살균, 살충 물질을 생성해 병해충 저항성을 높여 작물생육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축사에 적용할 경우 유해균 생성 억제, 악취 감소, 퇴비 부숙촉진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의 이점이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미생물을 보다 많은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용미생물 공급은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모든 강진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부터 매주 수·목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센터에서 공급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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