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주민자치위원회가 27일 해안대로 벤츠 전시장에서 마산관광호텔까지 양쪽 인도 3.3km 거리에 야생화 화단 ‘만화방초(萬花芳草
온갖 꽃과 향기로운 풀)를 조성했다.
오동동 11개 주민단체 210여명은 10일동안 가로수 254그루 밑에 해국, 용담꽃, 사계국화 등 다년생 야생화 12종 5,000본을 심었다.
오동동은 만화방초 화단이 밋밋한 도시에 표정을 만들고 시선이 머무는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어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준호 오동동주민자치위원장은 “나무 몇 그루만 잘 가꾸어도 명소가 된다. 하물며 254개의 꽃밭이 연결된 야생화 화단은 얼마든지 명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동동은 주민단체별로 구간을 정해 화단을 관리토록 하고 해마다 각양 야생화를 추가로 식재해 만화방초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꿔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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