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의 한 조선협력업체에서 2억 원 상당의 전선케이블을 도난당했다.
27일 성내공단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S산업의 공장 전선이동 통로에 설치된 지름 3.5센티 두께의 전선 케이블 2.5킬로미터가 잘려나간 것을 이 회사 공무부장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금액은 약 2억 원 상당이다.
회사 측은 “도난당한 전선케이블은 공장가동시 전력을 공급하는 필수 전기설비로 공장 가동준비 작업이 전면 중지될 뿐만 아니라 공장가동에도 큰 차질이 발생해 2차, 3차 피해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잘려나간 전선을 정상적인 상태로 복구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복구비용도 분실자산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거제경찰은 "거제지역에 휴‧폐업으로 공장가동이 일시 중단된 조선협력사들이 범죄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예방활동과 범인 검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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