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환경위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2020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3주간 지형, 풍향, 지하수 유동 등을 고려해 토양오염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5개소,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4개소를 비롯해 철도관련시설지역 3개소 등 총 14개소에서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카드뮴, 구리, 비소 등 22개 항목이다. 오는 10월까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사 및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분석 결과 오염원인자가 있는 경우 토양정밀조사를 받도록 명령 조치하고, 오염원인자가 존재하지 않거나 오염원인자에 의한 토양정밀조사가 곤란할 경우에는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현장조사 및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척시는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양오염우려기준 초과지역의 위치, 토양오염상태, 오염원 현황, 오염토양 복원사업 추진사항 등을 포함한 관리대장을 작성하고, 주기적인 현지점검과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는 등 토양오염실태 관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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