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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내달 18일부터 대면수업 ‘제한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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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내달 18일부터 대면수업 ‘제한적’ 허용

실험·실습·실기 교과목 및 소규모 이론 교과목 대상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다음달 18일부터 조건부 제한적 대면수업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순천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전환)될 때까지 전면적인 비대면 수업을 지속하려는 방침이었으나, 실험·실습·실기 교과목과 소규모 이론 교과목(수강생 10명 이하) 중 대면수업 운영이 반드시 필요한 교과목에 대해서만 다음 달 18일부터 조건부 제한적 대면수업을 운영하기로 감염병관리위원회와 학무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3일 결정했다.

▲순천대학교가 다음달 18일부터 조건부 제한적 대면수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순천대학교

한편, 순천대 교무처는 지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교수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수업 운영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학생 2,656명이 △만족하는 수업 △개선이 필요한 수업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 비대면 수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만족하는 수업의 이유로는 ‘적절한 수업방식을 사용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와 ‘교수와의 상호작용이 수월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순천대학교 신은주 교무처장은 “설문조사와 학생대표와의 간담회 등으로 수렴한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비대면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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