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에서는 대암로 일원의 노후되고 오염된 벽화를 ‘정이 넘치는 정다운 거님길’이란 특화 구역으로 재정비했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곳은 지난 1월부터 한달여간 실시된 벽화 아이디어 공모 결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테마로 구성했다.
가음정공원 입구에서부터 불곡사 사거리로 이어지는 535m의 산책길은 나무, 꽃, 새 등의 조형물이 어우러져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힐링 Zone! 희망·행복의 메시지로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캘리그라피가 가득한 문화Zone!,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NC다이노스의 마스코트와 함께하는 가족포토 Zone! 으로 구성돼 지역관광 효과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캘리그라피 작품은 주민자치센터 강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단장한 거님길을 둘러본 지역주민은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 이렇게 화사하게 바뀐 걸 보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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