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3일째 확진환자가 5명 이하로 발생하며, 88%의 완치율을 나타내는 등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24일 오전 0시 기준 전일대비 확진환자 2명이 증가해 지금까지 총 6842명이 확진됐으며, 이중 완치된 환자는 총 6021명으로 전국 79.4%보다 높은 약 88%의 완치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사망사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총162명”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지난 12일 2명의 확진환자 발생이후 ▲13일 3명 ▲14일 3명 ▲15일 1명 ▲16일 4명 ▲17일 0명 ▲18일 3명 ▲19일 2명 ▲20일 1명 ▲21일 2명 ▲22일 1명 ▲23일 4명 ▲24일 2명으로, 13일째 확진환자가 5명 이하로 나타나며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시민들부터 의료진들까지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다”, “감소세가 계속 이어져 이젠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이란 오명을 벗고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대구가 코로나19 ‘극복의 중심’으로 우뚝 서길 기대하고 있다”며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안심을 할 수는 없지만 확진환자의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며, 대구가 점점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그동안 고통을 이겨낸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생명을 걸고 코로나19에 맞선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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