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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우조선 세계 최대 컨선 명명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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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우조선 세계 최대 컨선 명명식 참석

컨테이너박스 2만 3964개 한 번에 운반 … 해운재건의 가시적 첫 성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3일 경남 거제시 옥포만에 자리잡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 ‘에이치엠엠 알헤시라스호(이하 알헤시라스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알헤시라스호는 컨테이너박스 2만 3964개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 선박이다.

이 선박의 길이는 399.9미터, 폭 61미터, 높이는 33.2미터에 달하며, 최대속력은 22.5kts(41.7㎞/h)다. 탑승 인원은 선장을 포함해 총 23명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대표이사가 2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해 명명줄을 절단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HMM(현대상선의 새이름)은 지난 2018년 9월 2만4000TEU급 선박 12척을 발주했다.

척당 1725억 원, 총 2조 700억 원에 달하는 선박 건조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조선사들이 맡았다.

알헤시라스호와 동일한 크기의 2만3964TEU 선박 7척은 대우조선해양에서, 2만3820TEU 선박 5척은 삼성중공업에서 각각 건조 중이다.

12척의 초대형선은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HMM에 인도될 예정이다.

HMM은 오는 25일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연내에 12척 모두를 아시아 ~ 북유럽 항로에 투입해 주간 서비스를 시작한다. 선박의 이름도 유럽항로 투입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유럽의 주요 12개 항만을 본 땄다.

대표 원양선사인 HMM은 초대형선의 2먼 4000TEU급 12척 외에도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의 인도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에는 선복량(87만TEU) 보유기준으로 현재 세계 9위 수준에서 세계 8위 선사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그간 정부는 한진해운 파산으로 위기에 빠진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지난 2018년 4월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수립 및 같은해 7월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 등을 통해 국적선사에 대한 금융·경영지원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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