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농업인 집합교육이 사라진 강진군에서는 보완책으로 딸기 육묘교육 동영상을 제작‧배부했다.
최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농업인들 다수가 모여 교육받는 집합교육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그러나 새로 농사를 배우는 새내기 농부에게는 군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품목별 교육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 정착을 돕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재배시기가 도래한 딸기육묘에 대해 교육 동영상을 제작‧배부해 농업인들의 의문점을 해소하고 시행착오를 줄여나가고 있다.
딸기 육묘교육 동영상은 10~30분 분량의 3편으로 나눠 제작했다. ‘강진튜브’라는 유튜브 공간에 게재돼 있고 ‘강진딸기육묘’로 검색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동영상 강사로 나선 군농업기술센터 최영준 팀장은 “딸기 재배에서 육묘가 가장 중요하며 육묘를 잘하기 위해서는 지금 시기에 조심할 점이 많다”며 딸기 육묘농가들에게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기를 권했다.
강진군에서 딸기 육묘농사를 짓고 있는 박성철씨는 “딸기 육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전문 교육이 필요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아쉬움이 많았다. 육묘교육 동영상으로 필요한 부분은 언제든 볼 수 있고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 농사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 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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