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전주 용복동 일대에 실종 여성에 대한 단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2개 중대 147명의 경력을 투입해 김제시 금구면 일대에 대한 수색을 마친 뒤 경력을 전주시 용복동 신덕경로당 일대로 이동시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이 이곳에 대한 집중수색에 전념하고 있는 이유로는 구속된 유력한 용의자가 신덕경로당 인근에서 약 34분간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실종 여성의 중요한 단서들이 이 일대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수색인원을 모두 투입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의 차량이 시덕경로당 일대에서 머물다 빠져 나온 것이 확인됐고, 머문 시간이 자신의 범죄행위를 은닉하기 위한 시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된 유력 용의자 A모(31) 씨가 실종 여성 B모(34) 씨를 차량에서 살해하고 유기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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