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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세계차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준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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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세계차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준비 '순항'

하동세계차(茶)엑스포 타당성조사 현장실사…7월 말 최종 결정

경남도와 하동군이 비즈니스 산업엑스포로 준비 중인 2022 하동세계차(茶)엑스포가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본격적인 단계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21일 엑스포가 열리는 하동군 현지에서 현장실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주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야생차문화축제장 일원과 부대행사장인 금오산어드벤처레포츠단지·최참판댁 등 주요 현장을 찾아 군 관계자의 현황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물 등을 둘러봤다.

▲2022년 하동세계차(茶)엑스포 타당성조사 현장실사를 하고 있다.ⓒ하동군

이날 현장실사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국제행사에 걸맞도록 국제기구 참여방안 및 조직들의 역할에 대한 구체성 보완, 중앙부처·도·군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홍보·유치계획의 구체적 방안 마련 등의 보완사항을 요구했다.

군은 1200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차(茶) 시배지로서 역사와 전통성을 확보하고 있고 전통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을 간직한 차 산업의 보고로서 반드시 엑스포가 개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 하동세계차(茶)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2022년 5월 5일부터 6월 3일까지 3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도와 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전통차는 물론 국내차, 세계차 등을 활용한 엑스포 개최를 통해 차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차 산업의 세계적 브랜드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경남도와 공동으로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고 기획재정부는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이번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열어 7월말 2022 하동세계차(茶)엑스포 국제행사 개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22 하동세계차(茶)엑스포 국제행사가 승인되면 외국인 7만명을 포함한 135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1892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53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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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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