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관내에 일정기간 체류하는 귀농귀촌 예정인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달 살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 한 달 살기 지원사업에 따라 군은 관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 지역 거주자에게 사전 탐방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 2월까지 이를 운영할 농어촌체험마을에 대한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은 결과 해담마을, 황룡마을, 금풀애마을을 선정했다.
군은 4~11월 강원도에 관심이 있고 이주를 고려중인 타 시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8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1인당 선정된 농어촌체험마을에 대한 숙박비 및 마을정착 프로그램 체험비 등 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자 선정 및 기간은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한 달이며 체류기간(장기간순), 신청인원, 선착순으로 선정 순위를 부여할 방침이다.
체험마을은 마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하고, 참가자는 양양군 및 체험마을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 및 교육을 일정부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여 사업의 취지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희망 지역에 대한 사전탐방 기회를 제공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여 안정적 귀촌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업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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