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2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00여가구에 대해 한시생활비 총3억8백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고 밝혔다.
1차 지급대상은 정부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260가구에 우선 지급될 예정이며 2차는 기초생활수급자 순으로 지급된다.
지급기준은 급여자격별 및 가구원수별로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가구 52만원(4인가구 140만원), 차상위계층은 1인가구 40만원(4인가구 108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급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오는 23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스크 착용 후 주소지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으며, 지역별 지급 일자를 다르게 하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생활 안정이 위축된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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