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2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기에 빠져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스마트 SOC뉴딜 프로젝트'를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마트 SOC 뉴딜사업은 기존 토건중심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 인공지능(AI), 사무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스마트기반의 4차산업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부흥 정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SOC사업은 건설분야에만 한정됐지만 스마트SOC 뉴딜은 수소에너지, 로봇, ICT 등의 4차산업과 관련 기업들이 설계, 구축, 서비스, 유지보수 등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시민에게는 첨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의 스마트강국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경제는과거 IMF 외환위기의 파고도 피해갈 만큼 견고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벨류체인의 붕괴와 세계 경기 침체,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로건국이래 최대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코로나19 경제침체의 근본적인 해결과 과감한 투자를 통한 단기간 내 경제 반등효과를 위해서는 스마트 SOC뉴딜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 시장은 이를 위해서 지방정부는 스마트SOC 복합사업을 발굴하고 중앙 정부는 우선대상 사업의 선정과 컨설팅을 위해 범정부지원 기구의 구성·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예산의 전폭적인 지원과 규제해소, 조기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 권한 위임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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