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철 전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전북도청에서 1인 시위에 들어 갔다.
조 전 후보는 또 "20대 국회에서 탄소법 통과와 공공의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 운동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조 전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북의 친구를 자임한 문 대통령은 전북의 숙원 사업인 탄소법과 공공의대 설립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은 탄소법 통과를 장담했지만 결국 무위로 끝났고 민주당은 아무런 사과 한 마디없이 지나 갔다."고 지적하면서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20대 국회에서 탄소법과 공공의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북은 지난 대선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로 대통령을 밀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100% 지지로 지방의회를 구성해 줬고 이번 총선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보낸 만큼 이제는 대통령과 민주당이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5월 임시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자동폐기되기 때문에 대구나 부산 눈치보지 말라"고 촉구하면서 "제3금융중심지 유보도 다음 국회 시작과 함께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선거에서 민생당 후보로 전주을 선거구에서 출마한 그는 '대통령은 전북과의 약속을 이행하라'며 삭발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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