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에 있는 ‘사성암’이 국민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영을 시작한 SBS 금토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정지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촬영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기암절벽 위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사성암은 경관이 뛰어난 명승 제111호로 지정된 곳이며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33호이기도 하다.
사성암이 위치한 오산(鰲山)은 해발 53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지리산과 섬진강, 구례 들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승지다. 이 풍광을 보기 위해 매년 20만 명의 관광객이 사성암을 찾는 곳이다.
사성암은 드라마 <추노>와 <토지>, 영화 <군도> 등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1월 10일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33’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최근 누리꾼들은 “CG로 만든 것 같은 풍경이다”며 “한국에 이런 곳이 있다니?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해 사성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구례군 관계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례의 명소들이 알려져 있어 기쁘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시점까지는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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