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 방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석한 가운데 전북 김제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감지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른바 '김제 N번 방 사건'으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이 사건은 현재 김제경찰서에서 수사를 맡아 진행중에 있다.
20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제의 중학생 A 군과 B 군 2명이 또래 여학생들에게 영상통화로 "나체사진 등을 찍어보내라"고 요구를 했다는 내용 등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중에 있다.
이들 학생은 이날 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관련 내용에 대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톡방에는 A·B 군과 또래 여성 3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참여하고 있었고, 피해 여학생으로 알려진 또래 학생은 익산에 거주중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B 군은 지난 17일 오전 2시께 단톡방에서 이같은 대화를 주고 받았다는 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내용은 페이스북 상에 내용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며 "현재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제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현재 경찰과 전북교육청, 김제교육청을 비롯해 해당 2개 학교가 합동으로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중에 있고, 관련 학생들을 면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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