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 등 전통 음식문화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향토전통음식업소의 추가 지정에 나선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전주에서 전승된 음식문화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 나갈 향토전통음식업소에 대한 지정 희망업소를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식품위생법에 지정된 모범업소 중 한정식과 비빔밥, 콩나물국밥, 돌솥밥, 오모가리탕, 전주백반, 폐백음식 등 7개 향토전통음식을 취급하는 업소이다.
또 향토전통음식의 조리에 3년 이상 종사한 경우 등 전주시 향토전통음식 발굴육성 및 관광상품화 관리 조례에 따라 기능보유자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 종사하는 업소이어야 한다.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지정되면 지정서와 표지판이 교부되고, 업소 홍보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향토전통음식업소 육성·발전을 위한 식품진흥기금의 시설자금 융자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내·외 음식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한식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995년부터 전주의 맛을 대표하는 비빔밥 6개소를 비롯해 콩나물국밥 7개소, 한정식 3개소 돌솥밥 1개소 등 총 17개 업소를 전주시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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