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재난기본소득정책이 15일 만에 집행된 것과 관련해 "완벽한 승리로 끝난 전쟁"이라며 "관련 공무원 전원 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19일 페이스북에 "코로나19 경제방역에 열성을 다해 준 관련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유능하고 성실하며 충성심 가득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원 휴일에 덧붙인 유급휴가와 휴가비를 포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도지사는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1360만 도민 상대 정책으로 세부정책 설계와 시군 의견 조정, 시스템 설계와 금융기관 협의, 의회 의견 조율 및 조례제정 등 엄청난 업무임에도 경기도재난기본소득정책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단 15일 만에 성공적으로 집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례조차 없는 초대규모 신규사업임에도 혼란이나 불편없이 재난기본소득이 집행되는 것은 최원용 기획조정실장 등 경기도 공무원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열심히 일해준 덕"이라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큰 도움 주신 경기도의회 송한준의장님과 염종현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도의원님들께는 선거법에 따라 부득이 마음으로만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재정과 절차상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동참해 주신 30개 시장군수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돼지열병 방역과 계곡정비사업도 포상해야 마땅하지만 돼지열병은 조금 더 사태가 안정된 후, 계곡정비는 주거시설을 제외한 불법시설물 강제철거 집행 완료 후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일 온라인에 이어 20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 전역 54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216개 농협지점, 725개 지역 농축협 지점에서 선불카드 사용 방식의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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