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착수

13개 협업기능 실무반 편성, 대응체계 구축

삼척시가 매년 여름철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사전대비’를 착수했다.

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 앞서, 13개 협업기능 실무반을 편성 후 대응체제를 구축해 삼척시청 내 소관부서와 삼척경찰서, 삼척소방서 3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민·관·군의 협조체계로 상황관리 총괄, 재난현장 환경정비, 시설응급복구 등 분야별 고유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이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삼척시

삼척시는 실무반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4시간 재해대책 상황관리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각 분야별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유동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상시 기상상황 모니터링과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단계별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행동요령 등을 시민에게 송출할 수 있는 예·경보 시스템 작동 상태도 일제 점검할 방침이다.

이밖에 폭염취약계층을 파악해 집중 관리하고 각 읍면동 수방자재 배부와 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요원 배치,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 등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및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최근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이상기후로 여름철 재난 사고발생 빈도와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대비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해 재난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