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로부터 60여일 지난 시점에서 11일간 확진환자수가 한자리에 머무르며, 점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3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증가했으며, 최근 11일간 추가 확진환자수가 한자리에 머무르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 0시 기준 현재 대구시는 전국 완치율 74.5%보다 높은 84.6%의 완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6천830명의 확진환자 중 완치환자수는 5천777명이라고 했다.
또한 해외 입국자와 관련해서도 지난달 22일 이후부터 지난 1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3천207명이 입국했으며, 이중 3천03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2천90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2명이 양성판정, 106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나머지 174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해외 입국자 전용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하루 159명의 검체를 채취, 추가확진자는 없다고 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간 코로나19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로 인해 동선 공개가 불가능했으나, 최근 11일간 추가 확진환자수가 한자리에 머무르는 등 점차 방역환경이 안종화 됨에 따라 시민의 알권리와 신속한 초등대응을 위해 확진자 동선을 재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방역상황이 점차 안정화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산발적으로 확진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일상에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완전한 종식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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