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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과학기술인 ‘방사광가속기’ 유치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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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과학기술인 ‘방사광가속기’ 유치 힘 보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연합회’ 2천 200여명 동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 소속 과학기술인 2천 200여명이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에 힘을 보탰다.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인들을 대표해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을 비롯한 광주‧전남 과학기술인 대표 20여 명은 지난 17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탄탄한 기초과학과 이를 활용한 신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시장 선점이다”며 “호남권의 연구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 2천 200여명이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에 힘을 보탰다ⓒ전남도청

이와 함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전남 나주는 안정적 지반과 넓은 부지, AI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 한전공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에너지 연관기업이 집적해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지난 2017년 기준 R&D사업 비중 3.02%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호남권의 연구개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며 “오는 2022년 개교할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전북대와 전남대, GIST 등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면 첨단 연구역량이 높아져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적 과제인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반을 대폭 확충해 광주의 AI·자동차 산업, 전북의 농업 바이오·탄소산업, 전남의 에너지신소재·의료 바이오산업 등 호남권의 핵심 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현재 방사광가속기를 포함한 국가 대형연구시설은 충청권(대전 중이온)과 영남권(포항 방사광, 경주 양성자, 부산 중입자)에 편중돼 있다”며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전국이 과학기술 경쟁력을 고르게 확보하게 돼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가 균형발전 실현의 큰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지역 과학기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책임감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에 설립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활동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2천 200여명의 과학기술인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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