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코로나19 감염 6번째 확진자가 17일 오후 퇴원했다.
제주도는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6번 확진자인 미국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17일 현재 격리치료 중인 도내 확진환자는 총 7명이다.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도는 A씨가 퇴원한 후에도 1주일 이상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상 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스페인 체류 후 지난 3월 18일 입국해 19일 오후 제주도에 입도했으며 3월 24일 19시 55분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도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구술했으며 검체 채취 및 병원 이동까지 모든 동선에서 앰뷸런스를 통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와 함께 입도한 도내 5번 확진자 B씨는 현재 제주대학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은 양호한 상태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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