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버스정류소에 금연표지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태백시에는 지붕형 버스정류소 168곳과 지주형 정류소 191곳이 있지만 지붕형 정류소에만 금연구역 표시가 되어있어 별도의 금연표시가 없는 지주형 버스정류소의 경우 금연구역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노후 표지판은 보완 조치하고 신규 설치가 필요한 곳은 이용량이 많은 곳을 우선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5월 중순까지 지붕형 버스정류소 21곳과 지주형 버스정류소 100곳에 우선 설치하고 향후 모든 버스정류소에 금연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버스정류소가 금연구역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금연표지판 설치 외에 홍보 활동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흡연율 감소와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과 금연마을 조성, 금연성공수기 공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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