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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혼자 민주당 깃발 세운 이상헌 "북구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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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혼자 민주당 깃발 세운 이상헌 "북구 책임질 것"

박대동 후보와 접전 끝에 당선, 6개 지역구 가운데 5곳 통합당 싹쓸이

4·15 총선 울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헌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역의 유일한 여당 의원으로 다시 한번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울산 북구 현역 의원이자 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헌 당선인은 통합당 박대동 후보와 접전 끝에 가까스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상헌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한국당 박대동 후보를 20% 앞서며 당선됐고 당시 민주당과 지역정가에서는 울산 북구에서 첫 민주당계 정당의 국회 입성이라는 의미를 크게 두기도 했다.

이후 이상헌 당선인은 울산에서 고전하던 민주당을 꿋꿋이 지키며 지지 기반을 넓혀 나갔고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당내 다른 예비후보였던 현대자동차 이경훈 전 노조위원장과 경선을 하게 됐지만 무난하게 공천을 받으면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통합당에서 박대동 후보가 출마하게 되면서 2년 만에 리턴매치가 진행됐으나 현역으로 표밭을 다져온 이상헌 당선인이 접전 끝에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북구의 첫 민주당 국회의원이자 첫 재선 의원으로 타이틀을 얻게 됐다.

▲ 민주당 이상헌 울산 북구 당선인. ⓒ이상헌 캠프

이상헌 당선인은 <프레시안>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저 이상헌의 승리가 아니라 북구 주민 모두의 승리다"라며 "집권 여당의 힘으로 지역경제를 확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재선 성공 이유에 대해서는 "1년 10개월 만에 이뤄낸 지역 숙원사업들의 순조로운 진행을 바라는 북구 주민분들의 열망이 컸던 것 같다"며 "북구 발전의 적임자는 힘 있는 여당 의원이라는 사실을 많은 주민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여당 출신으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향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공약에 대해서는 "(가칭)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을 확실하게 이뤄내고 북구에 제2혁신도시를 유치해 공공기관을 이전시켜 공공일자리를 확 늘리겠다"며 "이제 막 시작된 울산외곽순환도로와 농소~외동 국도를 조기 완공해 울산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일하는 국회, 밥값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지난 2년간 보여드린 것보다 더욱 열심히 뛰면서 북구 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에 확실히 보답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울산 북구를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소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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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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