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초기 농업경영 활력을 위한 영농봉사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영농초기 거름살포 및 파종, 농작물 정식 등 4월부터 6월까지 집중적인 일손 투입이 필요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 자매결연도시 일손돕기 전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일손이 크게 부족함에 따라 봄철 영농봉사은행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영농인력 부족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어 공공근로사업 영농일손지원 참여자를 모집해 오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손부족 농가에 투입해 고추, 감자, 배추 정식 및 사과 꽃따기 등 영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봄철 영농봉사은행은 지역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600여 공직자들이 참여해 4월부터 6월 말까지 영세농, 거동불편 및 고령·독거자, 부녀자, 장애인 등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 농가를 우선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할 방침이다.
영농봉사은행 운영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에 일손돕기 창구를 구축해 읍·면별 일손부족 농가 및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일손돕기 인력을 파악해 우선순위에 따라 농가별 인력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일손돕기 진행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장비 및 안전수칙에 대해 사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일손돕기 지원 단체 및 개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농가별 5명 이내로 안전거리를 지키며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과 생수, 작업도구 등은 일손돕기 지원자가 준비하게 된다.
군은 올 한해 영농봉사은행에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의 인력지원을 목표로 일손이 부족한 100여 농가에 영농지원을 할 계획이다.
일손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 희망단체는 농업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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