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생후 8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감염 시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접종을 권고하는 백신이다. 국가무료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일반병원에서 접종할 경우 2회 접종에 약 20~30만원의 비용이 든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오는 20일부터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예방접종 업무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영아의 부모 중 1명은 전라남도에 주민등록주소를 1년 이상, 영아는 장성군에 주민등록주소를 두어야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지소 방문 시 주소지 변동 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 등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접종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이다. 흔치 않지만 접종 후 영아가 보채거나 일시적인 구토‧설사 증상을 보일 경우 해당 보건지소로 연락하면 된다.
유두석 군수는 “적기접종을 통한 영아들의 건강보호와 고가의 접종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