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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취약계층 지원 공공근로·산림 분야 일자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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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취약계층 지원 공공근로·산림 분야 일자리 확대

화순군은 최근 고용 불안과 지역 경제 침체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분야 일자리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 활동비 선지급과 활동시간 확대와 공공근로 일자리와 어린이집 조리원 지원 확대, 산림형 공공일자리 확대 등 4개 고용·일자리 대책(사업비 44억8400만원)을 추진하고 있다.

▲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인 일자리사업 ⓒ화순군

군은 중단된 노인일자리 사업 중 7개 공익형 사업 참여자 4400여 명에게 한 달분 활동비(27만원), 총 12억여 원을 지난 3월 말 지급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을 재개하면, 해당 사업의 활동 시간을 30시간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군은 13억 원을 투입해, 애초 107명이던 공공근로 일자리를 160명으로 확대하고, 어린이집 조리원의 근로 시간을 2.5시간에서 5시간으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산림 분야 일자리 확대 규모가 가장 크다. 산림형 공공일자리는 애초 115명에서 73명을 추가해 188명으로 확대했다.

군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33명(24명 증가)과 봄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119명(49명 증가), 숲가꾸기 패트롤 5명, 칡덩굴제거 사후 관리단 31명 등 산림형 공공일자리 4개 분야에 약 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과 숲가꾸기 패트롤, 칡덩굴제거 사후 관리단 3개 사업은 참여자 모집을 마치고, 지난 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문 임업 기술인으로 구성된 숲가꾸기 패트롤 작업단은 생활권 내 고사목과 피해목 제거, 산림의 각종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활동을 한다. 칡덩굴제거 사후 관리단은 관내 도로변 칡덩굴과 잡초 등을 제거해 쾌적한 산림 환경을 조성한다.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119명은 지난 2월부터 산림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산불 예방, 감시, 불법소각 단속, 산불 진화 작업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 등 영세 소상공인, 농민, 취업 취약계층 등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취업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 분야별 지원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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