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1,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 학교우유급식 무상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및 일부 차상위계층 학생들이 대상이며, 해당 학생들은 방학 기간 포함 급식일수 250일 이내 무상으로 우유를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품목은 국내산 원유 100%를 사용한 백색 우유(200mL)이며, 학교여건에 따라 설탕과 인공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유제품(가공유, 치즈, 발효유 등)을 주 1회 이내 급식이 가능하다.
현재 지역 내 학교에 우유를 공급하는 업체는 서울우유, 남양우유, 야쿠르트, 연세우유 등 총 12곳이며, 방학 기간에는 업체가 해당 가정으로 직접 공급한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온라인 강의를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차질없이 우유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학교우유급식 사업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낙농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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