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 함평군 민·관 단체들이 손을 맞잡았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경찰서, 함평군새마을회 등 지역 민·관 단체들이 감염병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한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함평축산업협동조합, 해병대전우회함평지회, 함평농업협동조합 등은 지난 2월부터 자체 방역단을 구성해 지역 전역을 돌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방역팀은 지난달부터 지역 273개 행정리, 512개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월 2회씩 대대적인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함평군새마을회(회장 강송복)는 지난 9일부터 지역 9개 읍·면에 구성된 민간자율방역지원대와 함께 교회, 상가, 공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함평경찰서에서도 지난 12일 군 보건소, 함평 5일 시장 상가회 등과 합동으로 손 소독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범군민 참여 독려 캠페인을 실시했다.
나윤수 군수 권한대행은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에서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나서준 덕분에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에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생활방역체제로 전환되더라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민·관이 연계한 합동 방역·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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