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14일 성주동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와 덕동 수소충전소, 미래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 예정부지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현안사업장을 찾은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의 수소산업은 타 기초지자체 뿐만 아니라 광역지자체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 적극적인 수소산업 육성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과 기업 적극 육성으로 창원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산구 성주동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HECS)는 대규모 수소생산지역 이외의 지역에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 배관을 통해 공급된 천연가스를 추출기를 통해 수소를 생산‧저장하고 지역 내 다른 수소충전소에도 이송하는 생산거점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덕동 수소충전소는 지난 1월 준공된 창원의 네 번째 수소충전소로 시간당 수소차 5.5대, 수소버스 1대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차와 충전소 중점 보급도시’인 창원의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덕동 수소충전소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 설치되어 수소버스 운행 시 충전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소버스 운영에 대한 운수업체의 관심을 끌어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창원시의 수소버스 추가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남본원이 이전할 미래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는 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상복동)에 총사업비 1167억원을 투입한다. 본관동, 기업공동연구동, 가스반복시험실을 구축, 자동차 전문기관 유치로 지역 R&D체계를 추진함으로써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미래 핵심성장 혁신기업과 외부기업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기업 공동연구, 공동 실험, 세미나 등의 활동을 통해 전국 2위 규모인 경남 자동차 부품산업을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전환 촉진과 기술 혁신 기반 산업구조 변혁을 통한 기술선도 성장산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지원과 역량을 활용해 경남 자동차 부품기업의 연구개발, 기술지원, 기업육성, 인재교육 등의 사업을 상호 협력하고 시행함으로써 경남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미래자동차 기술을 확산하고 양산화하여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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