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주민의 스포츠 여가 문화 증진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이달 착공한다.
군은 사업비 7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송이조각공원 내에 기존 파크골프장이 위치해있던 송암리 540-1번지 일원 2만2000㎡에 파크골프장 18홀 규모 조성사업을 이달 착공해 6월중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추진하게 됐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일반 골프와는 달리 나무로 된 채로 나무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스포츠로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기 때문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작은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양양군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 친환경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와 남대천 생태공원을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태습지 등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13일 “송이조각공원 파크골프장이 주민 및 관광객들의 공원 이용과 생활체육 인프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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