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전날까지 도내 615개의 투표소와 15개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전체 투표소의 99.8%(614개)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있는 장소에 마련한데 이어 필요한 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
이에 모든 투표소에서는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특수형(마우스형·손목밴드형) 기표용구와 확대경,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도 함께 비치하게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청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영상통화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투표소는 오는 14일까지 방역을 실시하고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할 방침이다.
투표 당일에는 투표소 입구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하며, 선거인은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토록 할 계획이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며, 임시기표소는 사용 후 바로 소독에 들어간다.
이밖에 투표사무원은 선거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토록 하고, 투표안내요원은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한국선거방송에서는 투·개표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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