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영월경찰서와 합동으로 지역 내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합동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자가격리자가 휴대폰을 격리장소에 방치하거나 GPS 기능을 끄고 장소를 이탈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영월군은 자가격리자 관리강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영월군과 영월경찰서로 구성된 합동 점검단 2개조 8명을 편성하고 현재 자가격리 대상자 22명 중 무릉도원면, 중동면, 주천면 자가격리자 10명을 대상으로 불시 현장 방문 점검했다.
군은 이날 불시점검을 통해 격리수칙 준수여부, 격리장소 거주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코로나19 이상 증상 유무 및 불편사항이 없는지 등을 조사했다.
이번 점검결과 모두 자가격리 수칙을 잘 이행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 불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자가격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이탈한 때에는 정부 지침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즉시 고발, 방역비용, 영업손실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현재까지 지역 내 자가격리 이탈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불시점검을 통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