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태백경찰서와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자에 대한 합동 불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타 시·군 자가격리자의 격리장소 이탈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시는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처로 코로나19 유입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시는 GIS 기반 통합상황판을 통해 무단 이탈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물론 모니터링 앱이 깔린 스마트폰을 격리 장소에 두고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주 1회 이상 불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자가격리 관리 사각지대 해소 및 경각심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며 무단 이탈자에게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태백시 자가격리 대상자는 총 15명으로 전담공무원들이 1:1로 1일 2회 모니터링과 이행사항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태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자 대상 모니터링 강화 및 불시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자가격리 대상자는 격리 방침에 반드시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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