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결식우려 대상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급식지원 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에서는 결식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해 오던 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월 24일부터 휴원에 들어가자 저소득 맞벌이이거나,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 540명이 결식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따라 시는 신속하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사회복무요원을 활용해 아동들의 거주지로 도시락을 배달, 아동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을 위해 아동급식 카드로 토, 일, 공휴일에 도시락 등 대체식품이나 식재료를 구매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왔다.
이어 교육청의 개학연기 결정에 따라 결식우려가 큰 학생 2300여 명에게 개학 연기 일수만큼 평일 1식 당 4500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결식우려 아동들에게 도시락 등 대체식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차단을 위한 조치”라며“한 명이라도 끼니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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